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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_방송정보 & 다시 보기
편성: MBC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밤 10시 45분
예고편을 보시려면 결혼지옥 공식 홈을 방문하세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다시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결혼지옥 82회 맞불부부_1 아이가 여섯?
결혼 지옥 82회, 맞불부부
아내와 남편 둘 다 두 번째 결혼, 즉 재혼가정입니다.
아이는 여섯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여섯이라니??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남편은 CCTV 설치기사로 근무 중이고
아내는 둘 사이에 태어난 17개월짜리 딸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불만이 많고, 부족함만을 얘기합니다.
초등학생 남매가 집에 방문합니다. 이 아이들은 아내의 조카들이었습니다.
남동생은 현재 부인이 없고 이른 출근으로 집을 비우게 되어 아이들이 이 집에 와서 생활한 지 한 달이 다돼 간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이들이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자발적으로 온다고 말하고,
남편은 조카들이 아이를 돌봐야 아내가 편해서 부른 거라고 말합니다.
외식은 거의 매일, 주 7회 가까이한다고 하고
그때마다 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카톡이 계속 오는데 스무 개가 넘도록 읽지 않고 있습니다.
카톡을 보내는 사람은 재혼 전 아내가 낳은 첫째 딸입니다.
중학교 3학년인 딸에게 아내는 가사와 육아를 많이 맡겼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있어 가출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그런 딸에게 미안한 마음보다 화가 난다고 얘기합니다.
이 부부의 집에는 CCTV가 두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로 각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미 아내는 남편을 아동학대로 세 번이나 신고했었고
남편 역시 아내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막내딸을 거칠게 대했다고 신고한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여줬는데
보통의 아빠들이 아기를 어르고 노는 수준이었습니다.
나중에 아내의 얘기를 듣고 보니 정말로 학대라고 생각해서 신고한 건 아니고 다른 일에 대한 앙갚음의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문제가 너무 많고, 그 문제의 수위도 높기 때문에 상담을 고민했으나
아이들 여섯 명이 걱정되어서 상담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큰 딸, 남편의 아들 둘, 둘 사이의 막내딸, 그리고 아내의 조카 둘_ 총 여섯)
아내는 술을 매일 마시고, 술을 마시는 이유는 불면증 때문에 잠들 수 없어서라고 얘기합니다.
남편은 출근 때문에 10시에 잠들고, 아내는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계속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싸우는 부부와 술 마시는 환경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방치됩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와 아내를 위한 솔루션으로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얘기합니다.
아내가 편하라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남편이 아이에게 아이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상호작용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보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것말고도 또 다른 문제들이 많이 드러납니다.
다음 이야기는 여기로 연결됩니다.